근래 들어 SNS를 매개로 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본 저서는 실제 벌어졌던 사건을 가감 없이 수록하였다.
SNS에서 권한을 가진 '방장'에 의해 진실도 거짓이 되고, 거짓도 진실이 되며 그들만의 그릇된 방향이 설정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위태로운 삶을 바라보지 못하는 방장 스스로가 무너져가는 모습도 여과 없이 담겨있다.
"삶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고, 진리로의 추구는 뒤로 한 채, 지금 내린 결론을 확고부동한 진리라 주장하며, 더 이상의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지 않는 SNS의 폐쇄적인 모습을 그 안에서는 볼 수 없는 듯하다.
인간이 성장해 가는 과정은 '오른쪽 왼쪽 흔들리며 삶의 방향을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흔들림을 거부하고, 지금까지 결론 내린 방향으로만 살아가겠다고 고집하는 것은 개인의 삶에 있어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고, 잘 할 수 있는 일만 하며 살아가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는 삶이다.
"헬조선"이라는 말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던 때가 있다. 그들이 느끼는 두려움은 누군가에 대한 배척으로 성장하고, 이러한 배척은 폭력으로 나타나고, 폭력이 계속되면 범죄자가 될 수 있다. "폭력"은 속성상 처음이 어렵지, 이를 끊어내지 못하면, 두 번째부터는 쉽게 해결방안으로 우선 검토되고, 결국에 스스로는 끊어낼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한다.
SNS 업체들의 문제도 고민되어야 한다.
관리의 편리성과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폐쇄적인 운영을 개인에게 위임하고, 심각한 범죄에 준하는 행위조차 모니터링하지 않는 이들 업체의 사익 추구가 다음 세대를 병들게 하고 있음에 안타까워진다.
본 저서를 통해 단 한 사람만이라도 스스로를 아프게 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25년간 대한민국의 수많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다.
게임보다도 재미있고, 스포츠 경기보다도 박진감 넘치는 현실의 세계를 살아오면서 너무도 아름다운 자신의 삶을 사랑한다.